[책소개]풍부한 색깔 자극을 선사하는 색깔 그림책
눈을 감고 풍경을 상상해 봐요. 눈 내리는 겨울, 맑게 갠 하늘,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싹, 따뜻한 햇살, 예쁜 꽃들을요. 그런 다음 눈을 크게 뜨고 그림을 보아요. 어때요? 상상했던 것과 비슷한가요? 어떤 색깔이 보이나요?
『펼치면 커지는 색깔 세상:눈을 크게 떠 봐!』는 아이들에게 풍부한 색깔 자극을 선사하는 그림책입니다. 단순히 색깔을 보여주고 이름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맑게 갠 하늘의 파란색,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싹의 초록색, 따뜻한 햇살의 노란색 등 우리 주변을 감싸고 있는 다양한 색깔을 통해 우리 삶과 밀접한 색에 대해 이야기하지요. 이 책을 보는 아이들은 시간과 계절이 빚어내는 다채로운 풍경에서 아름다운 색을 발견하고, 시간과 계절의 변화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 더불어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색깔에 관심을 가지고, 색을 통해 세상과 교감하게 될 거예요.
[상세이미지][출판사 서평]상상하고 만지고 느끼고 찾아보는 책놀이 그림책《펼치면 커지는 색깔 세상:눈을 크게 떠 봐!》는 책 읽기 그 자체가 놀이인 우리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입니다. 보고 읽기만 하는 책이 아니라, 상상하고 만지고 느끼고 찾아보는 책놀이 그림책이죠.
그림책의 물리적 한계를 넘어선 기발한 상상력으로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은 세드릭 라마디에와 뱅상 부르고 콤비는 이 책에도 특별한 장치를 마련했습니다. 장면마다 선명한 색깔의 커다란 책날개로 그림을 가려 놓은 것이죠. 지그시 감은 눈이 그려진 책날개를 열면 보이지 않던 세상이 짠 하고 펼쳐집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마치 감고 있던 눈을 뜨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죠. 아이들은 이야기를 따라가며 다음 장면을 상상해 보고, 양쪽으로 접힌 책날개를 열어 숨어 있는 그림을 감상하고, 찾기 놀이를 하며 책과 상호작용하게 됩니다. 아이가 그림책과 상호작용하는 경험은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게 도울 뿐 아니라, 책과 친해지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알록달록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그림들이 책놀이의 즐거움을 더욱 높여 주지요.
눈을 감고,
넓은 들판을 떠올려 봐.
그런 다음 눈 내리는 겨울 풍경을 상상해 보는 거야.
들판이 온통 하얀 눈으로 덮이고,
나무 위로 하얀 눈이 쌓이고 있어.
온 세상이 하얀색이야!
이제 책장을 펼치고,
눈을 크게 떠 봐.
아이들을 편안한 꿈나라로 안내하는 잠자리 그림책《펼치면 커지는 색깔 세상:눈을 크게 떠 봐!》는 무엇보다 엄마 아빠에게 반가운 그림책입니다. 잠잘 준비를 마친 아이에게 조곤조곤 읽어 주면 완벽한 잠자리 그림책이 되거든요. 나지막한 목소리를 들으며 눈을 감고 풍경을 떠올리는 활동을 반복하면서 아이는 자연스럽게 긴 하루의 긴장감과 피로감을 씻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또 깜깜한 밤에 하루를 마무리하고 동굴 집에서 잠이 든 토끼 가족처럼 기분 좋게 꿈나라로 떠날 수 있을 거예요.
아빠 토끼와 아기 토끼들은 동굴 집에서 잠이 들었어.
그러니까 소리 나지 않게 책장을 살살 덮어야 해.
잘 자.